한 억류된 우크라이나 군인이 비무장 상태로 참호서 담배 한 개비를 피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우크라이나에 영광이 있기를"이라고 말하자 총소리가 들립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이 영상은 점령군이 용감하게 그들 면전에 대고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이라고 말한 군인을 얼마나 잔혹하게 살해하는지를 보여줍니다.] <br /> <br />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대량학살, 제노사이드의 추가 증거라면서 국제형사재판소의 조사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함락 위기에 몰렸던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전황이 다시 안갯속에 빠지자 러시아 국방 장관이 점령 의지를 보이며 군 독려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세르게이 쇼이구 / 러시아 국방 장관 :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내 우크라이나군의 중요한 방어 거점으로, 이곳을 점령하면 적진 깊숙이 추가 공격 작전을 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 용병기업 와그너그룹이 바흐무트에서 철수할 가능성까지 언급하자 부리나케 단속에 나선 것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바흐무트에 병력 증강을 지시하며 한발도 물러설 수 없다고 맞대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부흘레다르에선 러시아 고위 장교들이 사령관의 공격 명령을 거부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흘레다르에서 진격을 시도하던 러시아군 제155여단이 하루 평균 300명 사상자가 발생한 데다 전차 등 장비 손실이 커 추가 공격 명령에 반기를 들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예비군이 총기와 삽만으로 우크라이나 거점 공격 명령을 받는 등의 이유로 최근 러시아군 사이에서는 각종 동요의 징후가 드러나고 있다고 영국 더타임스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30811134596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